[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젊은약사회 KYPG(회장 장태웅)가 '나만의 브랜딩을 통한 차별화된 약국 만들기' 세미나를 진행했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약국과 약사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등을 주제로 지난 13일 온라인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는 150여명의 약사들이 참여했다.
세미나는 ▲까망약사(정상원 약사)의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 ▲엄준철 약사의 약국 개업 핵심 노하우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정상원 약사는 '누군가에게는 위기가 누군가에게는 기회'라는 말을 인용해 브랜딩을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약사가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약국에서 고객을 대할 때 STP(Segmentation(시장세분화), Targeting(표적시장 선정), Positioning(포지셔닝))를 활용해 세분화할 필요가 있고,
실행하고 실패하고 배우고 다시 시도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보완해 가는 과정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엄준철 약사는 본인의 약국 개업과 관련해 경험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강의했다.
엄 약사는 또 약국별 수익구조와 권리금, 리스크 파악 등 평소 개국을 희망하는 약사들이 알고 싶었지만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내용들에 대해 쉽고 상세히 설명했다.
더불어 약국 계약시 주의사항과 상가 및 상권 분석법 등을 소개했다.
한국젊은약사회 KYPG 장태웅 회장은 "지금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모두가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 약사로서 국민보건의료에 이바지하기 위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고민할 때"라며 "새내기 약사 및 개국을 꿈꾸는 약사들에게 어떤 약사가 될 것인지 브랜딩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돼 세미나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이상호 약사는 "가볍게 들으려고 했는데 약사로서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많은 영감을 얻었다"며 "개국 경험이 없는 약사들에게 개국시 필요한 조언들이 나와 좋았다"고 말했다.한편 KYPG는 오는 5월 '슬기로운 약국생활' 저자인 임현수 회계사와 함께 세무관련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