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람하는 정보 속 약사 역할은? KYPG 멘토링

Originally Published on
Original Article URL
https://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298717&dpsearch=kypg

강혜경 기자 2023-04-03 08:46:32

오성곤 박사, 논문 등서 가치있는 자료 찾아내는 법 소개

KYPG, 학술스터디 위한 단기·장기 주제 등 선정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범람하는 의약정보 가운데 약사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한국젊은약사회 KYPG(Korea Young Pharmacist Group, 회장 장태웅)가 약업계 저명인사 초청 자체 멘토링인 'Golden Social'을 24일 진행했다.

첫 멘토링은 약업계 유명 강사인 오성곤 박사가 '건강기능식품 정보의 판단을 어떻게?'라는 주제로 ▲약국에서 판매되는 건기식에 관한 데이터 퀄리티 판별 방법 ▲공신력 있는 논문 보는 방법 ▲영양소에 대한 편향 정보가 의심될 때, 중립적 시선 혹은 반대의 주장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에 대해 진행했다. 또 KYPG 스터디 주제 선정법과 추천할 자료·책, 젊은 약사의 전문성을 올리는 방법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오 박사는 "특정 이론이나 가설 위주의 수많은 제품이 쏟아지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특정 성분이나 제품을 약처럼 인식하는 경우가 많지만, 건강기능식품 효과 데이터 자체로는 한계가 있다. 또한 트렌드를 읽고, 수없이 쏟아지는 광고와 논문 중에서 가치있는 자료를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약사가 더 전문적이고 국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직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KYPG는 학술 스터디의 표준 향상을 위한 가이드라인 작성, 젊은 약사에게 더욱 약사로서 자긍심을 주기 위한 방법, 기존 스터디 방식을 보완한 단기·장기 주제 선정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첫번째 멘토링을 담당한 배범규 자문위원장은 "추후 진행될 2, 3회 모임에서도 KYPG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저명한 선배님들을 모시고 새로운 주제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