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브랜드는 디지털로 완성"…청년약사 대상 경영전략 제시
8월엔 '건강문화플랫폼' 주제로 KYPG와 공동 컨퍼런스도 개최
전하연 기자 hayeon@yakup.com
휴베이스 김현익 대표. ©휴베이스
약국체인 휴베이스 김현익 대표가 최근 열린 한국젊은약사회(회장 장태웅, 이하 KYPG) 경영세미나에서 ‘약국경영과 IT’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KYPG는 젊은 약사들로 구성된 단체로 2009년 설립됐다. 공직, 병원, 약국, 제약,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약사 1000여명이 소속돼 있으며, 국민 건강 증진과 젊은 약사들의 역량 강화 및 교류를 목표로 다양한 학술교류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개국을 준비하거나 개국을 앞둔 청년약사들을 대상으로 약국 경영의 패러다임 변화를 다뤘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김현익 대표는 'DonBeoNeun - IT: 약국관리, 고객관리, 약국 마케팅'을 주제로, 약국 경영에 있어 IT 시스템의 필요성과 실제 적용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김 대표는 2014년 휴베이스 창립 이후 국내 약국 현장에서 축적해온 IT 기반 약국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약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그는 "약국 IT는 단순히 효율을 높이는 도구가 아닌, 약국의 브랜드를 만드는 핵심 요소"라며 "고객이 처음 마주하는 약국의 서비스, 상담, 관리 시스템 모두가 곧 약국의 이미지이자 신뢰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을 제대로 활용하면 고객에게 우리 약국을 '신뢰할 수 있는 약국', '체계적인 약국'으로 자연스럽게 각인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미나를 기획한 KYPG 김지수 대외협력이사는 “약국이 단순한 조제 공간을 넘어 고객 경험과 신뢰를 쌓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흐름 속에서, 디지털이 그 변화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KYPG는 앞으로도 미래 약사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젊은 약사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베이스와 KYPG는 ‘건강문화플랫폼’을 주제로 오는 8월 24일 HIC(Hubase Insight Conference)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휴베이스